글로벌 투자 전문기업인 엑센트리벤처스(대표 윤우근)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엑센트리로켓단 12기’를 12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2022년 광주 특구 액셀러레이팅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이번 사업은 이날 엑센트리벤처스 광주센터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으로 본격 시작한다.
‘엑센트리로켓단 12기’는 광주 특구 내 의료·바이오분야의 유망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을 발굴해 직접 투자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나아가 보육, 후속 투자 연계를 통해 기업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이 주요 목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광주 연구개발특구 내 7년 미만의 스타트업 또는 예비창업자, 유망기업 등이 모집됐다.
이번에 선발된 팀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약 2개월 간 실전형 비즈니스 심화 교육과 기업 맞춤형 1:1 전문 멘토링을 제공받는다. 또 엑센트리벤처스 광주센터 내 공유오피스 무료 입주와 팁스(TIPS) 추천권 기회, IR 디자인 제작 등을 지원받는다. 프로그램 마지막에 진행될 최종 데모데이에서 우수기업으로 선발된 팀들은 총 상금 3억 원 한도 내에서 투자를 받게 된다.
엑센트리로켓단 12기에 선발된 5개사는 전남대학교병원 의사가 창업한 3개사와 바이오기업 2개사로 구성돼 있다. 전남대학교병원 의사 창업기업으로 방사선을 통한 치료효과를 확장하는 치료보조제를 개발하는 ‘디알큐어’를 비롯, 파라바이오틱스를 이용한 염증성 관절염 치료제를 개발하는 ‘뉴트로바이오’, 의료 전문가 의견 Q&A 플랫폼을 개발한 ‘닥터프렌드’가 선정됐다.
더불어 바이오기업 2개사도 이름을 올렸다. 합성생물학 기반의 미생물을 이용한 대장암 치료제 ‘신렉스’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박테리오파지를 이용한 피부 코스메딕 제품을 개발한 ‘에스에이치랩’ 등이다.
윤우근 엑센트리벤처스 대표는 “엑센트리로켓단은 지역 내 유망 의료·바이오기업을 발굴하고 성장 지원하여 투자까지 진행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라며 “비록 의료·바이오분야 투자 환경이 특히 어렵다고 하지만 시장지향형 아이템과 비즈니스 모델(BM), 판로 전략을 탄탄하게 수립하여 나간다면 투자유치 뿐만 아니라 사업성공까지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엑센트리벤처스는 글로벌 벤처투자 전문 기업이자 industry 4.0 유니콘 육성 특화 액셀러레이터로 런던 '레벨(Level) 39' 센터에 이어 지난 2018년 부산 해운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액셀러레이션 센터인 ‘Level-X’를 개소했다. 지난 2020년 광주광역시에 AI‧Big data 특화 센터, 2021년에 판교에 IDC 전문 센터를 개소,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