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12개사가 오는 27일 온·오프라인으로 투자유치설명회(IR)를 통해 선보인다. 이들은 VC(벤처캐피탈) 심사를 거쳐 선발된 유망기업으로 지역펀드를 운용하거나 결성중인 VC와의 1대 1 투자상담도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지역소재 혁신스타트업 발굴과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오는 27일 전주대학교 희망홀에서 '지역대표 히든챔피언 IR in 호남' 투자유치설명회(IR)를, 28일에는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투자상담회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지역대표 히든챔피언 IR in 호남' 투자유치설명회는 전북지역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2022 스타트업 전북 창업대전' 행사와 연계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 충청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호남 행사는 기업과 투자자들이 현장에 참석해 다양한 네트워킹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전국의 투자자들도 참석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한다.
호남의 유망한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광주테크노파크, 전남창업기술지주회사,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호남) 등 다양한 지역 창업지원유관기관들이 손을 잡았다.
이들이 발굴한 스타트업은 △넷온(AI, 플랫폼) △닉스(헬스케어, 슬립테크) △리우(포장재 중개플랫폼) △압티지엠제이(바이오) △에스에이치랩(바이오, 헬스케어) △인디제이(플랫폼) △디알텍(모빌리티) △마스터볼트코리아(조선업, 시스템 설계) △오이스텍(ESG 화학제품 제조업) △천풍(드론 플랫폼) △카이테크(친환경 전기차) △포스리젠(친환경 전기차) 등 12개사로 27일 IR행사에 참석한다. 28일에는 IR발표에 참여한 12개사를 포함한 33개 스타트업이 40여개 투자사를 만나는 투자상담회가 열린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다양한 지역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이러한 정기적인 행사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VC)이 공동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