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도내 유망 스타트업 4곳에 대해 벤처투자를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스에프이음·에콤·에스에이치랩·리우가 대상이다. 3개 기업(에스에프이음·에콤·에스에이치랩)에 대해 직접투자를 완료했다. 리우는 투자 절차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를 위해 17개 기업을 발굴했다. 이후 IR컨설팅 등 투자유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최종 투자심의위원회를 통해 투자대상기업을 선정했다고 센터 측은 말한다.
에스에프이음은 IOT 기반 로봇제품과 관련된 특허 36건을 보유한 엔터테인먼트 로봇 제조 및 지능형 전략전투 게임을 개발하는 기술업체다. 온라인 슈팅게임을 오프라인으로 실행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에콤은 산업용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개발·제조하고 있는 업체다.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이 뛰어난 고성능 주거용 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 사내벤처 창업기업이다.
에스에이치랩은 2021년 4월 법인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장내 미생물을 이용한 면역 박테리오파지를 활용한 항균제, 면역조절제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한다. 6건 관련 특허 및 박테리오파지 관련 원천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리우는 포장 관련 전문경력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포장재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포장재 소비자와 제조사를 중개하는 플랫폼 ’포장포스‘를 개발했다. 작년 11월 미국 시장에도 플랫폼을 론칭하여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유망기업으로 타 전문투자기관들과 함께 공동투자를 진행 중이다.
정영준 센터장은 "올해는 보다 많은 전남 기업에게 투자하기 위해 50억 규모의 호남엔젤투자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하였고, 전남센터 자체예산을 통한 투자도 병행할 예정"이라며 "향후 발생하는 회수자금은 도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금으로 다시 활용하여 선순환 투자생태계를 구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